“일상 속의 혁신이 스타트업의 시작입니다”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넥스트유니콘에서 주요 전략을 만들어 가고 있는 MJ라고 합니다. 현재 M&M Angel Club 공동 리드엔젤(GP)로 활동하며 엔젤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유니콘에 합류하기 전에는 LG CNS 엔트루컨설팅 및 M&A실, 네이버클라우드 전략팀에서 커리어를 쌓아 왔습니다. 주로 SI(전략적투자) 관점에서 기업의 전사 성장 전략 및 사업 전략을 세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너지 중심의 투자를 검토하는 업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Q. 엔젤투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
SI 투자를 진행하면서 많게는 연간 수백개의 스타트업을 검토하는데요.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과 사업 확대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전략적 Fit이 맞지 않아 투자를 집행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많은 네트워크가 생기면서 초기 스타트업을 만나거나 소개받을 기회가 많았는데, SI 관점에서 협업이 일어날 수 없는 단계이기에 검토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처럼 SI 업무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으로 인해, 더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고 직접 투자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마침 넥스트유니콘 합류 이후 사업영역을 엔젤투자까지 확장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가 찾아왔고요. 넥스트유니콘에서 함께 전략을 담당하는 마이클과 함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젤투자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포트폴리오 소개
SI를 통해 투자했던 포트폴리오사 2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Wi-fi Fingerprint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위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플랫이라는 스타트업입니다. 기존 위치 인식 기술인 블루투스나 비콘 방식은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으로 인해 확장의 한계성이 컸는데요. 로플랫은 앱 기반의 와이파이를 통한 위치 인식 기술을 개발해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전국 단위의 위치 정보 데이터를 통해 SaaS 기반 마케팅 서비스 및 위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물류 자동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가치소프트입니다. 물류 자동화 솔루션 시장은 사실상 글로벌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진입장벽이 아주 높은 시장인데요. 가치소프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적인 하드웨어를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우정사업부 및 대기업 물류 센터를 대상으로 소터 등의 설비를 제공하고 있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습니다.
Q. 관심분야
저는 개인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하드웨어나 이를 충전하기 위한 인프라, 그 외 전기차 연관 사업까지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그 흐름을 몸소 느끼고자 2년 전부터 전기차를 타고 있습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은 단순히 이동 수단의 영역이 아니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전기차가 정차하는 모든 곳에 해당하는 내용일 텐데요. 아직은 대기업 중심으로 (현대차의 e-pit을 기반으로 충전 컴플렉스 등) 이러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기반 시설과 공간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