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3.0 “지속적인 피드백, 개인화, 업스킬링”
기업에 있어 HR은 단순 채용을 넘어 기업의 성과를 좌지우지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은 필연적이고, 결국 그 성장은 사람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HR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초기 스타트업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까지도요. HR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인데요. 각 회사의 상황과 특징에 맞게,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지속해서 진화해야 합니다.최근에는 이런 시장의 니즈에 맞게 채용과 인사관리, 기업문화, 기업교육 등 전 HR 영역에 걸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영역의 투자금액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기회
투자시장에서 HR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북은 2021년 HR테크 시장에 투자된 글로벌 VC자본이 약 120억달러(약 15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는 2020년 기준 228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인 HR테크 시장이 2028년 356억달러(약 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시장 전망 역시 긍정적입니다.사실 이러한 성장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큽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달라진 업무환경과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부상으로 더 이상 전통 방식의 인재관리 시스템으로는 직원을 관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고군분투하고 있죠. 이미 직원들은 달라진 업무방식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업무현장 또한 이에 맞춰 빠르게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빈틈을 채워 주는 것이 빅데이터와 AI 같은 기술의 발전이며, 이를 활용한 HR테크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HR 3.0 시대
IBM 기업가치연구소는 작년 ‘HR 3.0 여정의 가속화’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HR 3.0에서 기업의 모든 부서는 애자일 컨설팅 조직으로 전환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HR 혁신의 모습은 ▲지속적인 피드백 ▲구성원 경험 ▲스킬 중심의 채용과 성장 총3가지로 요약할 수 있으며, HR테크 역시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성장
최근의 성과관리 방식의 변화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더 자주, 수시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는 것, 두번째는 상사에 의한 하향평가뿐 아니라 동료,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어도비는 2012년 연말평가를 폐지하고 수시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크인’ 방식을 도입했는데요. 최근에는 더 자주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성과관리 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구글 역시 올해부터 연 2회 진행하던 성과평가를 연 1회로 줄이는 대신,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수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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