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참전, ‘주차 전쟁’ 펼쳐졌다

국민 2명 중 1명 참전, ‘주차 전쟁’ 펼쳐졌다

비즈 인사이트
2023.04.26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 자동차 갖고있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2022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약 2,550만대. 같은 분기 우리나라 인구수가 약 5,1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 50%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요.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에 비해서도 약 16만대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세컨드카 보유 트렌드 등이 이러한 수치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죠.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늘어난 자동차 수에 비해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 전국적인 주차난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국민신문고 민원 1위는 ‘불법주정차’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신고 건수만 약 340만 건으로, 전체 민원 1,465건 중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불법주정차는 통행불편과 교통체증을 일으킬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인데요. 응급환자나 화재 발생시 소방차와 구급차 진입을 방해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담장 허물어 주차난 해소한다

이에 정부에서도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 영등포구는 ‘2023년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인데요. 2004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1,785 가구가 참여해 3,064 주차면을 확보했습니다.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환경을 개선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죠.

인천광역시는 주차 공유 플랫폼을 도입하여 공유주차장 설치에 나서고 있습니다.공유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거지 내에 비는 주차공간을 인근 방문자에게 제공하는 공유경제 모델로, 인구밀집 지자체에서 활발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차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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